파페포포 레인보우
파페포포 네 번째 이야기, <파페포포 레인보우>
흐린 날에도 내 안에는 무지개가 뜬다.
2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밀리언셀러 <파페포포>의 심승현 작가가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흐린 날에도 무지개를 스스로 띄우는 능동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인생이라는 복잡다단한 스펙트럼 속에서 찾아내는 나만의 고운 빛깔. 나의 빛과 색으로 스스로 무지개를 그리고 채색하는 삶, 스스로 희망을 만드는 삶 말이다.
흔히 무지개는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무언가로 여겨진다. 하지만 무지개는 내 발 아래에서 시작되며 무지개를 띄우는 건 바로 나 자신일 수 있다. 먼 곳이 아닌 가까이에서, 저곳이 아닌 이곳에서 나의 무지개는 시작된다. 그렇기에 흐린 날에도 내 안에는 무지개가 뜬다.
‘보이는 걸 동경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걸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흐린 날에도 내 안에는 무지개가 뜬다’는 책 속 글귀는 지금 삶의 현장에서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나치게 먼 꿈만 바라보다가 정작 발아래 놓인 작은 기쁨들을 놓치며 살아간다면 우리가 찾는 무지개는 영원히 잡히지 않을지도 모른다. <파페포포 레인보우>는 오늘 이곳, 바로 여기에서 나만의 색과 숨결로 아름다운 빛깔의 무지개를 만들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내가 띄운 그 무지개를 보고 반대편에 선 누군가가 행복을 꿈꾸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파페포포 레인보우>에서는 인생의 희망을 꽃 피우는 일곱 가지 키워드로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를 꼽았다. 일곱 가지의 주제 아래 펼쳐지는 파스텔 톤의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이 담긴 글들이 여운 있게 다가온다.
식지 않는 <파페포포> 열풍, 국내 최고의 카툰에세이
2002년에 첫 출간된 파페포포 시리즈는 출간될 때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지금껏 22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밀리언셀러이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이번 네 번째 이야기 <파페포포 레인보우> 역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식지 않은 팬들의 사랑이 확인되었다. 과연 꾸준한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저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결들 속에서 참되고 소중한 무늬를 발견하여 유의미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그가 풀어내는 언어는 어렵지 않으며 그가 그리는 그림은 밝음과 따뜻함의 빛을 띠고 있다. 또 예나 지금이나 작품을 관통하는 진정성과 순수함이 독자들의 마음과 통한다. 특히 신작 <파페포포 레인보우>에서는 전작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가 삶의 다양한 빛깔을 조명하는데, 그 배경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메시지의 울림이 꽤나 깊고 진실하게 다가온다.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지만, 진리란 오랜 세월을 거쳐도 진리인 것처럼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긍정적인 시선은 결국 우리를 희망의 지점으로 이끈다.
오랜 친구에게, 소중한 자식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파페포포>를 건네는 건,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진심을 선물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에필로그>
인생(삶)이라는 하얀 도화지 위에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
보이는 것을 동경하는 사람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실수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기보다는,
서툴지만 나만의 색깔과 숨결로 채운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무지개를 그리고 싶다.
남이 정해 놓은 높이에 매달린, 멀리 있어서 슬픈 꿈이 아닌,
내 마음 가장 가까이 가장 깊은 곳에서 뜨는 무지개.
흐린 날에도 내 마음에는 무지개가 뜬다.
나의 무지개가 누군가의 가슴에 또 하나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 - 심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