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사랑을 합니다 2 (완결)
<강추!>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을 서늘하게 압도하는 한 남자. 그곳의 주인인 미친 존재감. 일명 전략기획실의 꼬장꼬장 카리스마. U-oil의 대표 독설가, 강위현 실장.
“선 따윈 안 봅니다. 바쁜 거 아시잖아요.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고 여력도 없고 마음도 없어요. 약속 취소하세요.”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집이 만만치 않은 그의 어머니의 요구. 손으로 창백한 낯을 거칠게 쓸어내리며 한숨을 쏟았다. 그러다 우연히 비상계단의 상단으로 시선을 옮겼고….
‘손예담?’
자연스레 곱실거리는 연갈색 단발머리. 마론인형처럼 완벽한 외모. 하지만 기획실의 묘한 괴짜이자 낙하산 그녀. 불현듯 답답하던 그의 머릿속이 맑아졌다.
여해름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바보가 사랑을 합니다』 제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