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기억 2 (완결)
<강추!>“야, 너 나 성희롱한 거야?”
“허!”
성희롱이라는 말에 지오는 고였던 눈물이 모조리 마르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감히 최건형을 어떻게 성희롱을 하나. 미치고 팔짝 뛰겠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 이해한 그녀가 반박을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는 순간.
“키스는 나하고 하고, 결혼은 저놈이랑 하려고?”
와아! 진짜 미치겠네.
첫 키스를 홀랑 훔쳐가더니 남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어 놓고 모른 척한 남자가 누군데 억울한 누명을 씌우나.
“문지오!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남자 마음 흔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구는 게 어디 있냐!”
꼴통, 문지오.
어느 날 고요한 사무실에 펑 하고 내려와 일상의 평온함을 깬 낙하산!
뻔뻔함과 무대포의 기질로 정체된 그의 삶을 뒤흔들었다.
안 그런 척하면서 배려해 주고, 짓궂은 말을 능수능란하게 받아치며 그를 웃게 하는 여자를 이젠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
정情
호랑이 띠, 게자리.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공감하는 글 또한.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으로
긴 삶에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출간작
「천생연분」,「사랑을 빌려드립니다」,「입맞춤」, 「더 레드」,「밀어」,「죽을 것처럼」,「디케의 심장」,「사랑이 너에겐」,「핫! 서머」,「로비스트」,「라스트 콜」,「닥터 프린세스」,「꼭 안아 주겠니」,「키스해 주겠니」 등 다수.
현재 깨으른여자들에서 거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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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