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달 같은 해
- 저자
- 기연택주
- 출판사
- 큰나무
- 출판일
- 2015-05-13
- 등록일
- 2015-09-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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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새 법정 스님이 가신 지도 뉘엿뉘엿 다섯 해를 맞았습니다…….
법정 스님은 당신이 부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떠했을지 떠올리기만 해도 아찔하다고 하였다. 저자는 법정 스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아찔하다고 말한다. 1998년, 법정 스님과 첫 인연을 맺은 뒤로 평생 스승으로 모시며 스승의 가르침으로 삶의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된 저자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조금이라도 법정 스님이 주는 깨달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법정 스님과의 일화를 한가득 담아냈다. 맑고 향기로운 법정 스님 삶결!
출판사 서평
어느 해 남도 나들이 길,
법정 스님은 뿌옇고 말간 해를 보시고 “달 같은 해”라고 하셨대.
나는 법정 스님이 ‘달 같은 해’로 다가와.
밝은 빛이지만 은근하시기에 뜨겁지 않아 누구나 다가설 수 있기에.
맑고 향기로운 법정 스님 삶결
‘내 마음 오래도록 봄비 내리는 날,
은근하고 다사로운 법정 스님 말씀에 귀 기울이네‘
“법정 스님은 쉬운 말로 글을 쓰지만, 그런 글이 절대 평범한 사고만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글이 펄펄 살아 숨 쉬는 까닭은 복잡한 생각을 다 거치고, 많은 고민과 깨우침 끝에 나온 결정체이기 때문이거든요. ‘그건 아니지.’ 하는 말씀은 치열한 검증을 거쳐서 나온 말씀이에요. 강하게 말씀하시든 부드럽게 말씀하시든, 시냇물이 흐르듯이 사회에 건강한 생각이 계속 흐르게끔 해주셨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 법정 스님.
굽이굽이 살아가는 길목에 커다란 그늘이 되어주고 숨 쉴 겨를을 주는
법정 스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오늘 하루도 오롯이 누리며 살아갑니다.
“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거침없이 살아야 한다.”
저자소개
기연택주
저자 기연택주는 ‘경영은 살림’이라고 여기며 살림꾼(경영자)은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밑절미에서 살림살이를 해나가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인문학 눈길로 강연을 하는 경영코치이다. 그리고 ‘으라차차영세중립코리아’와 ‘꼬마평화도서관’ 바라지이며 ‘붓다로 살자’ 연구모임 바라지로 ‘영원히 무기 없는 평화나라 누구라道 기껍고 도타우面 어울려 살 길 이루里’에 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법정 스님 숨결》, 《법정, 나를 물들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이 있다.
목차
열며ㆍ4
하나. 벼리기
텅 빈 충만ㆍ14 | 무소유ㆍ22 | 무소유 밥상ㆍ23 | 붓다는 고유명사가 아니야ㆍ25 | 두 개가
갖고 싶을 때 하나는 남겨둬라ㆍ28 | 글쓰기는 생각을 체에 거르는 일ㆍ30 | 쉰이 되기 전에는 삼베와 무명옷만 입겠다ㆍ33 | 스님들과 뭘 도모하지 마라ㆍ34 | 경을 읽는 눈이 열렸다ㆍ35 | 계문ㆍ36 | 오보일기ㆍ37 | 건강한 생각이 흐르게 한 어른ㆍ40 | 내 성미 알지ㆍ42 | 청소 공덕ㆍ44 | 굶주리는 나라에서 살쪄오다니ㆍ48 | 종교인은 제 존재와 사회에 눈을 떠야ㆍ51 | 피와 오줌이 이리도 맑아?ㆍ54 | 그러니까 맡아야 해요ㆍ55 | 청소 불공ㆍ59 | 흰 구름 걷히면 청산ㆍ62 | 선화, 팔리지 않더라도 남겨놓고 죽어라ㆍ64 | 매화천지를 만들어 보라ㆍ65
둘. 헤아리기
인연은 시간이란 체에 걸러진다ㆍ68 |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결이 있다ㆍ70 | 목숨도 없어질 수 있는데ㆍ72 | 친절암 불일암ㆍ75 | 무설전과 설법전ㆍ78 | 파리 길상사가 태어나다ㆍ79 | 몸을 바꾸는 다음 생이 아니야ㆍ83 | 말빚ㆍ85 | 맑고 향기롭게ㆍ87 | 쓰레기 줍기로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ㆍ91 | 충전하러 장에 가는 스님ㆍ94 | 전생에 다 해봤어ㆍ95 | 깨닫고 나면 불자이길 그쳐ㆍ98 | 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 운치가 있고ㆍ100 | 몸이 바로 법당ㆍ101 | 매화는 석가모니 눈ㆍ103 | 참다움은 빛나지 않아ㆍ105 | 못 알아듣는 말은 소음과 다름없어ㆍ107 | 상좌 하나에 지옥 한 칸ㆍ109 | 종이와 먹이 평생 안 떨어질 사람이네ㆍ111 | 오너가 모는 차는 앞자리가 상석ㆍ112 | 천수천안관세음ㆍ114 | 심여화사 운수납자ㆍ115
셋. 누리기
달 같은 해ㆍ118 | ‘ 무소유’가 없으면 평정을 잃는 사람들ㆍ122 | 소욕지족은 신선 경지ㆍ123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ㆍ125 | 대중공양이 제불공양ㆍ129 | 단순하게 살아라ㆍ133 | 음식진언ㆍ134 | 절판한 까닭?ㆍ136 | 다섯 번째 바보와 첫 번째 바보ㆍ137 | 누리 머금은 절편 한 조각ㆍ139 | 기품 백련ㆍ140 | 도심 절 살림 어찌해야 하나?ㆍ142 | 용담ㆍ144 | 그저책 한 권이 아니라 새 삶을 빚어주다ㆍ146 | 이슬 좀 쓸고 가세요ㆍ148 | 바삐 다니면 극락을 지나쳐버려ㆍ150 | 중 감투 전생에 다 써봤어ㆍ152 | 차 일곱 잔을 마시니ㆍ153 | 더울 때는 더위가 되고ㆍ154 | 낡은 다후다 이불ㆍ156 | 포교 선봉장ㆍ158 | 눈물 머금은 신선 수선화ㆍ160 | 장미ㆍ163 | 밤무대까지 뛰게 하다니ㆍ164 | 봉순이ㆍ165 | 스승이 아껴뒀던 절ㆍ167
넷. 어울리기
내 이웃이 본래 부처이며 천주님ㆍ170 | 누구라도 언제든지 오세요ㆍ173 | 사랑해야 할 빚은
남아 있다ㆍ176 | 본디 청정을 확신한다ㆍ178 | 송광사 지붕선과 절대미감ㆍ179 | 다 모여라ㆍ181 | 읽을 것 없다ㆍ185 | 저는 배우는 일은 저를 잊어버리기ㆍ186 | 어머니는 목숨 언덕이자 뿌리ㆍ191 | 욕심내지 말고 불국토가 되기까지만ㆍ192 | 가실 때까지 유머를ㆍ196 | “편지다!” 봉투를 건넨 스승ㆍ197 | 말과 삶이 조화로운 분ㆍ199 | 한밤중을 누리도록 이끄는 기침보살ㆍ201 | 퇴원하면 강원도 눈부터 보러 갈 것ㆍ202 | 살 땐 그 전부를 살고 죽을 땐 그 전부가 죽어야ㆍ203 | 목숨 뿌리는 다를 게 없다ㆍ204 |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ㆍ207 | 절이 된 기생집ㆍ209 | 천주님 사랑과 부처님 자비는 한 보따리ㆍ214 | 큰일 하고도 힘이 넘치면 겸손하기 어려워ㆍ220 | 수제비 빚기, 돌담 쌓기, 전각은 지묵 수좌를 따를 수 없네ㆍ222 | 아이고, 천불난다. 옜다! 천불ㆍ224 | 편지 답장을 꼬박꼬박ㆍ226 | 노벨 소포상이 있다면ㆍ230 | 흙탕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ㆍ232 | ‘ 성찬 드세요’와‘ 공양 주세요’ㆍ236 | 인세는 다 어디로 갔을까?ㆍ237 | 천불교 교주ㆍ239 | 마리아 관음ㆍ241 | 산만 보면 국이 없는 밥을 먹는 느낌ㆍ245 | 청매ㆍ246 | 템플스테이 절 누림터가 돼야ㆍ248 | 현대판 호계삼소 강원용, 김수환, 법정ㆍ251
다섯. 여울지기
스님 불 들어갑니다ㆍ254 | 할아버지처럼 따뜻하고 인자하시다ㆍ255 | 내가 어떻게 가는지 봐라ㆍ257 | 죽고 사는 경계, 원래 없어ㆍ259 | 입양아ㆍ261 | 그럼 길상사로 오면 되지ㆍ267 | 육지 메뚜기도 말 못 해ㆍ268 | 이 집엔 아이스크림 같은 건 없나?ㆍ269 | 법정 그는 누구인가 1ㆍ271 | 법정 그는 누구인가 2ㆍ272 | 그래서 본래 붓다ㆍ275 | 경전을 돌려준 어른ㆍ278 | 화장실 앞에 선열ㆍ282 | 스승 먼발치서 있던 두 사람ㆍ284 | 비구 법정ㆍ288 | 책은 법공양이야 이놈아!ㆍ289 | 진리의 말씀ㆍ291 | 내가 못 가니까 네가 왔구나ㆍ292 | 국 없는 밥과 같은 산ㆍ294 | 은영이와 다붓한 정가름ㆍ295 | 사랑은 따뜻한 눈길, 끝없는 관심ㆍ299 | 사람 구실 못하니 어서 가야지ㆍ300 | 지켜드리고 싶어서ㆍ302 | 황야의 포장마차가 넘어와요ㆍ306 | 수계첩에 이름을 손수 써오시다ㆍ307 | 아름다움에는 그립고 아쉬움이 따라야ㆍ309 | 부처님이 된 자동차ㆍ312 | 서울 놈들 다 더워 죽었다ㆍ314 | 없는 걸 만들어드려야 큰일인데ㆍ315 | 장보기에서 만나는 우리 어머니 얼굴과 손ㆍ316 | 인형을 받아들고 빙그레ㆍ317 | 한 살이 마무리 범종소리ㆍ318
닫으며ㆍ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