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반나절 여행!
수도권이 여행하기에 각박한 곳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이 책은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자전거 여행 26개 코스를 소개한다. 노약자나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부터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 전철을 활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까지 주제별 코스를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각 코스별 여행 팁과 맛집, 편의시설 등을 소개해 이 책 한 권이면 효율적이고 알찬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코스별 지도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하기에 좋고, 코스의 동선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도시 속 일상의 지루함을 못 견뎌하던 사람도,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도, 평소 자전거 여행을 즐겨오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설렘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자전거 잡지인 〈월간 자전거생활(바이시클라이프)〉의 발행인으로,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번 책에서는 수도권 자전거도로망이 수도권 전철망에 버금가는 편의성을 자랑한다며 수도권에서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수도권 자전거 코스들 중에서도 26개의 코스만을 엄선한 이 책에는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 구성과 이동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 소개와 글에서 느껴지는 관록은 저자가 자전거와 여행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두 바퀴로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도심 속 자전거 여행으로 행복해지자!
저자는 초보자들도 갈 수 있는 무난한 코스인지, 특별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인지,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인지, 전철을 활용할 수 있는 코스인지의 4가지 기준에 맞추어 26개의 코스를 엄선했다. 그리고 주제별·지역별로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누었다. Section 1 ‘서울 순환 코스 5선’에서는 저자가 직접 이름 붙인 마우스·가오리·하트·세검정 코스부터 노을공원~하늘공원의 업힐 훈련까지 서울 도심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코스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Section 2 ‘수도권 근교 전철 코스 5선’에서는 파주·양평·의정부·오산 등 서울에서 근교로 뻗어나가 다녀올 수 있는 5개의 코스를 소개했다. 특히 전철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왕복 코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Section 3 ‘수도권 외곽 코스 6선’에서는 소래포구·평택호·안산 일대·김포반도 철책선길·경인 아라뱃길·임진강 평화누리길과 같이 독특한 경관들을 볼 수 있는 외곽 코스들을 소개했다.
Section 4 ‘수도권 해안 코스 6선’에서는 좀더 나아가 섬이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해안 코스들로 강화도·교동도·신시모도·송도국제도시·시화방조제·화성호를 소개했다. Section 5 ‘수도권 장거리 코스 4선’에서는 남양주·양평·춘천·원주 등 남한강과 북한강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갈 수 있는 장거리 코스 4곳을 소개했다. 그 중에 ‘투르 드 업힐’은 중·상급자가 도전해볼 만한 코스로, 근교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산악지대 업힐 코스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도권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자 했다. 수도권에 복잡하고 삭막한 도시만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가 내놓은 것은 바로 ‘자전거 여행’이다.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라이딩도 사실은 도심에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도심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순간, 주위는 여유롭고 멋진 풍경으로 바뀔 것이다. 답답했던 일상은 잠시 잊고 지금 이 순간, 밖으로 나가 페달을 밟으며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자.
목차
지은이의 말 _ 수도권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Section 1 서울 순환 코스 5선
1. 마우스 코스 _ 창릉천 따라 북한산 초입까지 37km
창릉천 따라 북한산까지 | 은평뉴타운에서 불광천까지는 시내 구간
2. 가오리 코스 _ 중랑천 거쳐 구리시로 돌아오는 45km
중랑천 따라가다 신내천으로 | 구리 시내를 가르는 왕숙천길
3. 하트 코스 _ 크게 보면 관악산을 한 바퀴 도는 67km
여의도에서 시계 방향으로 | 안양천 따라 다시 여의도로
4. 세검정 코스 _ 북한산·인왕산·북악산이 빚은 골짜기 깊은 곳
난지한강공원이나 월드컵공원에서 출발 | 산간지대로 접어드는 홍제천 상류
5. 노을공원~하늘공원 _ 업힐 훈련과 장쾌한 조망을 한번에
과거를 묻지 마세요 | 연결하면 고도차 360m, 길이 3km의 업힐 코스 | 경사도 이해하기
Section 2 수도권 근교 전철 코스 5선
1. 자유로~파주 _ 행주산성에서 출발하는 자유로 여정
자유로는 행주산성에서 시작한다
2. 팔당역~양평 _ 자전거 빌려 타고 가뿐하게 두물머리 돌아오기
팔당역에서 자전거 빌려 타고 출발! | 라이딩·양수역·양평역, 세 가지 갈림길에서
3. 파주~공릉천 _ 파주에서 공릉천·창릉천 따라 행주산성으로
봉일천, 필리핀참전비, 창릉천 경유
4. 의정부~소요산 _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한 번은 전철, 한 번은 라이딩
전원으로 녹아드는 녹양역~소요산역
5. 여의도~오산 _ 여의도에서 오산까지 라이딩, 전철 타고 돌아온다
여의도에서 출발, 기흥과 동탄 구간이 난관
Section 3 수도권 외곽 코스 6선
1. 소래포구~물왕저수지 _ 스산한 폐염전, 쾌적한 들판, 호젓한 산중호수
거대한 폐염전 터 | 초록의 들판을 만나다
2. 평택 아산호 _ 서울 지척에서 지평선과 호반길이 그립다면?
평택역을 다시 보다 | 아산호인가, 평택호인가
3. 안산 일주 _ 갈대숲과 거대공단, 도시와 들판의 조화경
갈대숲의 대향연! 안산갈대습지공원 | 안산천과 반월들판을 돌아
4. 김포반도 철책선길 _ 감탄과 탄식이 교차하는 접경지대
한강 최북단 포구 | 귀로는 김포평야 종단
5. 경인 아라뱃길 _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 코스
대격변의 현장 | 명소가 된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6. 임진강 평화누리길 반구정~화석정 _ 개성이 바로 선 너머 저곳인데
반구정 갈매기는 길 잃은 지 오래 | 초평도와 개성의 산들이 보인다
Section 4 수도권 해안 코스 6선
1. 강화도 남부 일주 _ 장구한 역사의 흔적과 대자연의 심포니
천 년간 수도권을 지킨 보루 | 반시계 방향으로 남부 일주 | 절경의 외포~후포 해안도로
2. 강화 교동도 _ 긴장과 감탄이 교차하는 변경의 섬
고려 때는 국제무역항이었던 섬 | 1970년대 풍 골목과 광활한 평야의 대비 | 철책선에 가로막힌 망향대
3. 옹진 신시모도 _ 인천공항철도 타고 가는 근교 섬 여행
즐비한 드라마 세트장
4. 소래포구~송도국제도시 _ 소박한 전통포구와 최첨단 국제도시의 동시경험
소래포구에서 출발, 송도국제도시 일주 | 센트럴공원의 놀라운 장관
5. 시화방조제 _ 바다를 가르는 장대한 직선로 11km
‘스케일 콤플렉스’가 해소된다 | 도로와 분리된 안전한 자전거도로 |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6. 화성호 일주 _ 무인지경 호반길과 직선 바닷길의 이중경험
낙조 명소 궁평항에서 출발 | 스산한 갈대밭과 화사한 함초밭의 대조
Section 5 수도권 장거리 코스 4선
1. 남양주 일주 _ 왕숙천·폐철로·북한강, 한강의 종합세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시계 방향 일주 | 북한강은 멀기도 하여라
2. 양평~춘천 _ 양평 두물머리에서 춘천까지, 강바람과 호수바람
낭만과 청춘의 다른 이름, 경춘가도와 경춘선 | 빼어난 경관, 충분한 편의시설
3. 양평~원주 섬강길 _ 남한강~섬강 따라 강원도 원주까지 200리
양평역 기점이 편한 이유 | 섬강, 완벽한 적막강산
4. 양평 ‘투르 드 업힐’ _ 고개만 줄줄이, 근교에서 맛보는 본격 산악지대
낮지만 만만치 않은 고개 열전 | 전원주택 즐비한 첩첩산중 | 청평호~북한강 자전거길로 귀환
『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