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학문,
경제학을 다시 공부하라!”
일상의 사소한 고민거리부터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경제정책까지
복잡한 세상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유쾌한 경제학 수업!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 지식
경제학을 아는 것이 힘이다!
‘경제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미 그 단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 혹은 내 삶과 하등 상관없는 그래프와 숫자로 이루어진 따분한 학문일 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돈을 쓰는 당신은 이미 그 자체로 ‘경제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경제 활동을 실천하는 ‘경제적 인간’이다! 《경제학이 필요한 시간》은 책 속에 갇힌 학문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도구이자 원리로서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경제학 사용설명서’와 같은 책이다. 경제학은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교양이자 실용 지식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을 비롯해, 사회, 정치, 문화 곳곳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들을 찾아내고,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경제 이론들을 쉽게 설명하며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키워드로서 ‘경제학’을 살펴본다. 나아가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을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똑똑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목차
서문_ 경제학은 학문이 아닌 ‘실전’이다!
제1장. ‘세상살이’의 기본이 되는 이론
_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원리
01.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선택과 기회비용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하라 | ‘공짜’라는 이름에 숨겨진 비용 | 경제적 사고방식이 필요한 이유
02. 야근을 몇 시간 하는 게 나에게 가장 이익일까? : 한계편익과 한계비용
야근 시간의 경제학 | 미국 사람들이 더 양심적이다? | 가장 효과적인 뷔페 공략법 | 비싼 아이폰이 잘 팔리는 이유
03. 사 먹는 게 더 싼 음식은 만들어 먹는 게 아니다 : 비교우위와 거래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더 손해? | 비교우위론: 살림하는 남편과 일하는 아내 | 인센티브가 효과를 발휘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04. 돈으로 피아노 소음을 사는 방법 : 부정적 외부 효과
효율적인 시장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 외부 효과에 대처하는 정부의 역할 | 환경문제도 거래가 가능하다
05. 한쪽 저울이 올라가면 한쪽 저울이 내려간다 : 인플레이션과 실업
공공의 적 1호 | 인플레이션의 대가 | 공공의 적 2호 | ‘두 마리 토끼 잡기’라는 영원한 난제
제2장. 닫힌 지갑을 열게 하는 법
_일상을 지배하는 ‘가격’의 원리
01. 청소년이 어른보다 싸게 영화를 보는 이유 : 가격차별
세상에는 언제나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 얼마면 돼?: 지불 의향을 품은 소비자 | 제주도민도 제주도 관광을 할까? | 가격차별 전략의 3가지 필수 조건
/ 경제학 노트 / 소비자 잉여
02. 안 사면 손해? ‘반값 피자’의 비밀 : 소비자 잉여 착취 전략
누가 끝까지 남을 것인가? | 높은 가격에서 시작하는 네덜란드식 경매 | 다양하고 우아한 소비자 잉여 착취 전략
03. 왜 소고기는 늘 돼지고기보다 비쌀까? : 가격 결정의 주체
누가 가격을 결정하는가? | 싸게 사려는 소비자, 비싸게 팔려는 기업 | ‘완벽한 가격’은 없다 |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요와 공급의 관계
04. ‘적당히 비싼’ 스타벅스의 전략 : 가격 정책
양은 두 배인데 값은 1,000원 차이인 이유 | ‘적당히 비싼’ 가격의 비밀 |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보완재 전략
05. 나는 일한 만큼 벌고 있는가? : 임금격차
하늘과 땅만큼 차이 나는 임금 | 문제는 노동력이 아니야 | 변호사가 회사원보다 돈을 많이 버는 이유 | 외모가 부르는 가격차별?
/ 경제학 노트 / 효율임금 이론
제3장. 경제학자들은 모두 부자일까?
_부富를 얻기 위한 경제학자의 계산법
01. 초저금리 시대, 돈을 불리기 위한 현명한 선택 : 실질금리와 명목금리
저금리 시대를 지나 초저금리 시대로 | 옆집의 소비를 따라 하지 마라 | 지금 당장 시작하라
/ 경제학 노트 / 이자의 역사
02. 아는 만큼 보이는 경제의 작동 원리 : 금리, 물가, 환율
금리, 물가, 환율의 삼각관계 | 거품은 누구의 잘못인가? | 그때그때 다른 금리와 경제 변수
03. 내 집과 전세 사이의 선택 : 거주비용과 호텔링의 법칙
내 집과 전세, 월세살이의 계산법 | ‘내 집 마련’이 ‘빚’으로 되돌아올 수도 | 가게를 차린다면 어디가 좋을까?
04. 로또냐 연금복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현재 가치 vs. 미래 가치
내일의 1원보다는 오늘의 1원을 | 큰 금액에 속지 말고 현재 가치를 잘 따져라 | 주식과 채권 사이의 고민
05. 경제학자들도 보험에 가입할까? :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위험이냐 보험이냐 | 위험에 대한 태도가 보험 가입을 결정한다 | 보험 시장을 위협하는 소비자의 의사결정
06. 돈이 되는 전략적 사고 : 내시 균형과 용의자의 딜레마
최적의 수를 찾는 법 | 광고를 안 해야 유리한 기업 | 배신이냐 협조냐, 용의자의 딜레마 | 너 죽고 나 살자는 진흙탕 싸움
/ 경제학 노트 / 공유 자원의 비극
07.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 게임의 기술 : 담합과 리니언시 제도
기업과 정부의 치열한 줄다리기 | 담합인 듯 담합 아닌 담합 같은 | 최저 가격? 사실은 모두 같은 값에 팔고 있다
제4장. 인간을 이해하는 경제학자의 시선
_비합리적인 선택을 설명하는 행동 경제학
01. 경제 이론과 반대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 : 최후통첩 게임
왜 이기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 ‘합리적 인간’이라는 비현실성 | 당신은 8단계의 추론을 거칠 자신이 있는가?
/ 경제학 노트 / 독재자 게임
02. 우리는 생각보다 치밀하지 않다 : 휴리스틱과 편향
생각하기 바쁜 뇌의 지름길 전략 | 우리가 매번 로또를 사는 이유 |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대표성 휴리스틱 | 근거 없는 믿음, 도박사의 오류
03. 당신의 첫 번째 결정을 조심하라 : 기준점 효과
어디에 닻을 내릴 것인가? | 첫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 잘못된 투자를 부르는 기준점 효과
04. 언제나 손해는 이익보다 크다 : 전망 이론
불확실한 세상에서의 의사결정 | 100만 원의 손실은 수백만 원의 이익과 같다 | 전망 이론과 손실에 대한 두려움
05. 내 것은 소중하니까 : 보유 효과와 현상유지 편향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들 | 가진 자와 가지려는 자의 차이 | 무료 체험 마케팅에 숨겨진 비밀 | 늘 같은 메뉴만 먹는 이유
06. 90퍼센트와 열 명 중 아홉은 다르다 : 프레이밍 효과와 화폐 착각
표현 방식이 중요해 | 보이지 않는 틀에 갇히다 | 낚이며 살고 있는 소비자들 | 액면 그대로에 속는 화폐 착각
07. 연말정산 환급액은 왜 흥청망청 써버리는가? : 심적 회계와 매몰비용
돈이 있어도 갚지 않는 신혼부부 | 어떻게 나가든 다 같은 돈인데 |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미련해진다
/ 경제학 노트 / 넛지, 선택설계의 힘
제5장. 경제학이 풀어야 할 세상의 문제
_경제정책의 이면과 공동의 행복으로 가는 길
01. 아랍 석유 부자의 행복과 나의 행복의 차이 : 이스털린의 역설과 돈의 포화점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 돈이 무한대라면 행복도 무한대가 될까? | 행복이 늘어나는 만큼 불행도 늘어난다 | 사람은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
/ 경제학 노트 / 국민 총행복지수
02. 달라도 너무 달라 : 물가와 실업률의 착시 현상
지표는 봄인데 현실은 추운 겨울 | 국가는 성장해도 가계는 늘 팍팍한 이유 | 공립 대학교 납입금은 왜 물가에 포함될까? | 실업자와 ‘사실상 실업자’
03. 부익부 빈익빈의 진짜 이유 : 소득 불평등의 역학
시장경제 체제를 위협하는 소득 불평등 | 1만 년 전부터 이어져온 소득 불평등 | 돈이 돈을 낳는 경제 구조
/ 경제학 노트 / 로렌츠 곡선과 지니계수
04.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경제학 : 빈곤 해소와 소득 재분배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 | 소득 재분배가 필요한 이유 | 도덕적 해이 없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 | 성장과 분배는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05. 어느 것이 더 좋을까 :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두 가지 노력 |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상과 현실 | 통화 정책 vs. 재정 정책 | 둘 다 부족하다면 적절히 혼합하는 게 답
06. 민주적이지 않은 민주적 의사결정 : 다수결의 허점
순서만 바뀌었을 뿐인데 | 완벽한 투표 제도는 없다 | 중간 지대의 위대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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