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화와 노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바꾸다
이 책은 ‘나이 들어가는 마음’에 관한 책이다. “인간의 신체만큼 마음과 정신도 과연 노화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대개 나이가 들면 무감각해지고 표정의 변화도 거의 없으며 마음도 열정도 시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주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편견이다. 물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의 감각 기관은 손상되고 약해진다. 그러나 노인들이 약해진 감각기관을 보완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뇌의 다른 부분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간은 노화에 따른 숙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스스로의 적응력을 높이는 길을 찾아낸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마음, 기억, 감정을 젊은이 못지않게 유지할 수 있으며 노화해 가는 인지 기능 역시 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는 사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그다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이 들어감에 대해 너무나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만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노인들은 약하고 외롭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정신력을 보여준다.
목차
시작하면서
1. 에이징 마인드
마음은 늙지 않는다 | 작은 기적의 시작: 우뇌의 반란
2
2. 마음의 탄생
몸과 마음은 하나인가 | 뇌의 총체적 활동 | 마음은 정보의 작용이다 | 진화를 통한 고차원적 의식의 세계
3. 기억의 저편
첫사랑이 오래 기억되는 이유 | 마치 어제 일만 같은데 | 뇌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 기억의 자전적 연대기 | 신경망의 위대함
4. 감정의 변화
젊어서나 늙어서나 | 두려움 | 슬픈 영화가 나를 더 울리네 | 예전만큼 화가 나지 않는다 | 행복: 긍정 효과와 패러독스 이론 | 노인의 감정 처리
5. 이성에 대한 감정
마음만은 생생하다 | ‘그놈의 정’이 사실은 사랑 | 언제까지나 로맨틱 | 성적 욕구 | 문화의 차이
6. 감각이 문제다
오감의 향연은 계속되어야 한다 | 시각 | 청각 | 후각 | 미각
7. 슈퍼에이지
이것은 기적이 아니다 | 70대의 약 10퍼센트에 해당 | 뇌를 잘 유지한다 | 세월이 주는 선물 | 지혜를 정의하다 | 지혜에 대한 한 연구: 베를린 위즈덤 패러다임 | 경험과 연륜 | CEO의 평균 나이 | 나이 든다고 모두가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8. 문제해결과 판단능력
노화에 따른 의사결정능력 | 일상적인 문제해결 | 한 번에 여러 가지 일 처리하기
9. 노인을 위한 나라는 가능한가
누구나 마음은 ‘꽃할배’ | 이 나이에 무슨? | ‘불량노인’이 많아져야 한다 | 즐겁지 아니한가!
10. 사회관계망의 형성
나이 들어서 외로운 건가? | 실제 얼마나 외로운가? | 필요한 사람의 수는 3.6명 | 가족의 울타리 벗어나기 | 가족보다 친구 | 여성이 더 유연하다 | 이타심의 마법 | 역할이론 | 행복한 노인이 더 건강하다 | 끊임없이 배우고 익힌다 | 배움의 또 다른 혜택
11. 마음에도 운동이 보약
거뜬한 100세 노인의 비결 | 몸이 건강하면 뇌도 건강하다 | 계속 움직이는 것의 중요성 | 이완반응 | 디폴트 모드
12. 테크놀로지는 노인의 친구
기술 친화 정도가 삶의 질을 정한다 | 노인기술학 | 노인도 새로운 기술을 반긴다 | 컴퓨터 게임이 인지력을 높인다
13. 에이징 마인드의 진정한 목표
종착점을 생각하다 | 사진에 담은 40년의 세월 | 행복한 사람은 모두 비슷하다
마치면서
감사의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