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가 사랑한 화가들
- 저자
- 정우철
- 출판사
- 나무의철학
- 출판일
- 2021-05-10
- 등록일
- 2021-1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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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진행하는 EBS 클래스e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정우철 도슨트는 어떤 기준으로 열한 명의 화가를 골랐을까? 코로나와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오늘, 지금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인물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우리처럼 온몸으로 시련을 맞았던 예술가들, 그래도 속수무책으로 주저앉기보다 기꺼이 극복하려 애를 썼던 이들이야말로 정우철 도슨트가 특별히 사랑한 예술가들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뜨겁게 지켜냈던 예술가들이 결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인물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술 지식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런 것쯤 몰라도 그림 앞에서 울고 웃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깨달음은 정우철 도슨트가 선사하는 또 다른 미술 감상의 재미이다.
정우철 도슨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은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도 위대한 예술가들처럼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저자의 친절하고 다정한 안내로 화가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한 폭의 그림 같은 스토리텔링’, ‘화가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전시를 봤을 뿐인데 화가의 자서전을 씹어 먹은 기분이다.’
작품 분석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미술 해설에서 벗어나 화가의 삶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입문 5년 만에 스타 도슨트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
시해설가. 특히 EBS 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알못’들에게 그림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1989년에 태어나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행복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퇴사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한 데다 화가였던 어머니의 개인전에서 처음 전시를 경험했던 기
억을 떠올리고 전시장 스태프로 일하며 도슨트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2019년 8월 우연히 맡게 된 〈베르나르 뷔페전〉 전시해설이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
렸고, 이후 툴루즈 로트레크, 알폰스 무하,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의 전시해설을 맡으며 ‘믿고 신청하는’ 도슨트로 급부상했다. 지금은 전시해설뿐 아니라 여러 강연과 인터
뷰를 통해 그림 감상하는 재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 《내가 사랑한 화가들》을 썼다. “예술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이 바뀌어버린”, 그래서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삶도 바꿔주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4
1장 사랑, 오직 이 한 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 유한한 삶에서 변치 않는 사랑을 바랐던 마르크 샤갈 12
샤갈의 어린 시절 15 | 사랑 앞에 초라해지지 않겠다는 다짐 19 | 슬픔에서 빠져나온 뒤 29
■ 색채의 혁명가,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 39
즐거운 상상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 41 | 운명처럼 만난 물감 상자 43 | 자유로운 색채로 말하고자 했던 것 47
더 단순하고 강렬하게, 더 마티스답게 52 | 꺾인 붓 대신 가위를 들고 57
■ 매 순간 불타올랐던 보헤미안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63
품위를 버리고 몽마르트르에 정착하다 66 | 피카소와의 만남이 가져다준 기회 69 | 죽음도 막지 못한 사랑 앞에서 77
■ 민족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프라하의 영웅 알폰스 무하 89
화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 91 |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찾아온 행운 95 | 아름답게, 눈이 부시게 99 | 민족을 위한 예술에 눈뜨다 107
2장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 고통으로 그려낸 의지의 얼굴 프리다 칼로 116
너무 일찍 찾아온 불행 121 | 천재의 아내로 산다는 것 125 |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 142
■ 과거와 현대를 동시에 간직한 모순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145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던 예술적 감각 147 | 새로운 예술을 향한 과감한 도전 151 | 황금빛〈키스〉의 탄생 156 |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길을 간다는 것 164
■ 물랭루주의 밤을 사랑한 파리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레크 168
성장이 멈춘 다리, 그리고 아버지의 외면 170 | 남들처럼 그리지 않겠어 174 | 현실을 미화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176 | 하층민들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181 |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185
■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실과 투쟁을 기록한 케테 콜비츠 190
고통받는 이웃의 삶을 작품에 담다 192 | 아름다운 것만이 예술이 아니다 196 | 전쟁의 비극 앞에서 투사가 되기까지 199 | 나치에 맞서 평생을 투쟁하다 202 |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06
3장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
■ 원시의 색을 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폴 고갱 212
평일엔 주식을 팔고, 주말엔 그림을 그리다 214 | 실직 후 기꺼이 화가에 도전하다 220 | 전투를 하듯 찾아 헤맨 원색 223 | 위대한 예술가와 오만한 괴물 사이 226 | 결국 신화가 된 예술계의 이노베이터 235
■ 죽음으로 물든 파리의 민낯까지 사랑한 베르나르 뷔페 245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은 천재 화가의 발견 247 | 나는 오직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250 | 뷔페의 시대가 열리다 253 | 미술계의 현상으로 등극하다 256 | 아나벨이라는 운명 259 | 너무 완벽했기에 더 극렬했던 따돌림 263 | 그림이 없이는 살 수 없었던 268
■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본 비운의 천재 나르시시스트 에곤 실레 274
일곱 살에 드러난 천재의 재능 276 | 아카데미 대신 선택한 빈 분리파 279 | 볼품없고 흉측한 누드화의 등장 282 | 문제적 예술가라는 낙인 287 | 세상은 마지막까지 그에게 잔인했지만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