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 그랑 오텔
도쿄에서 특급 열차로 불과 1시간 20분, 푸른 바다와 달빛의 백사장이 아름다운 보소 반도의 쓰키가우라 마을-여름 성수기도 지나 한적한 이곳의 민박집 ‘보소 그랑 오텔’에 세 명의 손님이 찾아온다-그런데 어쩐지 손님들이 다들 이상하다-지나치게 유쾌한 아저씨, 지나치게 음침한 여인, 지나치게 소심한 청년-그 와중 민박집 딸 나쓰미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사촌 하루카와 객실에서 하룻밤 같이 묵기로 한다-과연 이 2박 3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1971년 도쿄 출생-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 중퇴-2004년 『보너스 트랙』으로 제16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2011년에는 『양지의 그녀』가 게분도 서점이 주최한 추천문고대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013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층계참의 빅 노이즈』 『하늘색 메모리』 『금요일의 바보』 『세키레이장의 타말』 『이토미치』 『뱅글뱅글 컴퍼스』 등이 있다.
보소 그랑 오텔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