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이 먼저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피라이터 정철,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을 생중계하다!
문자, 카톡, SNS, 메일, 리포트, 자기소개서, 기획서…. 우리는 매일 어디엔가 글을 쓴다. 온라인 만남이 잦아지며 누구도 글에서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작가가 아니어도, 카피라이터가 아니어도, 우리 모두는 일터에서, 일상에서 글을 쓰며 살아간다. 글 한 줄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기도 하고, 글 하나로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기도 하니, 이제 글을 못 써도 괜찮은 사람은 없어진 셈이다.
‘나라를 나라답게’,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명 카피를 탄생시킨 국가대표 글쟁이 정철. 다른 사람들도 늘상 하는 이야기, 반복적인 생각, 뻔한 메시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그가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을 말 그대로 생중계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에는 1인 카피라이터 정철이 의뢰를 받고, 고민을 거듭하고, 경쟁하고 실패하고, 대안을 준비하고, 상대를 설득하고, 결과에 이르기까지 일하는 전 과정이 일기처럼, 편지처럼 담겨 있다. 한 번쯤 들어 본 유명 카피가 탄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광고주에게 선택받지 못한 카피들 또한 수줍게 들어 있다.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라는 형태를 통해 돼지고기 광고부터 대통령 선거 카피까지 다양한 의뢰를 받아 일하는 과정을 담았고, 각 꼭지 마지막에는 ‘밑줄’ 코너를 두어 카피 창작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다. 중간 중간 들어간 ‘기억의 공책’에는 그가 일상 속에서 메모한 단상들을 엿볼 수 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한 묵직한 통찰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제 푸근한 매력이 넘치는 카피라이터와 1대 1로 마주앉을 차례다. 그가 일궈 낸 노동의 현장을 편안하게 구경하며 나의 생각도 글로 옮겨 보면 어떨까. 마음만 먹으면 글을 쓸 수 있는 시대. 이제 당신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
저자소개
카피라이터 정철
《카피책》을 썼다. 5년이 지났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를 내놓는다. 카피라이터 명함 들고 쓰는 두 번째 책이다. 세 번째 책도 있을까. 모르겠다. 있다면 다시 5년 후쯤에. 《사람사전》,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같은 책도 썼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로 있다.
목차
머리말
생중계를 시청하기 전에
1. 생각
2. 대화
3. 동업
4. 편지
TAKE 1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1. 자문위원이면 자문만 할 것이지
- Before & After, 카피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2.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 글은 사람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까
3. 경쟁, 승리, 패배
- 광고회사가 왜 프리랜서를 쓸까
4. 건방진 대화
- 힘 있는 슬로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 누구나 카피라이터
- 쓰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
기억의 공책
너는 왜 글을 쓰니?
강연
엄마를 업 었다
슬픈 예감
TAKE 2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6. 영어 못하는 정철
- 언어적 관성에 대처하는 법
7. 아흔다섯 장짜리 PPT
- 메시지가 살아 있는 프레젠테이션
8. 수요일은 쉬지 않고 찾아왔고
- 생각이 에세이가 되는 과정 생중계
9. 가나다라마바사
- 입이 하고 싶은 말, 귀가 듣고 싶은 말
기억의 공책
친구가 죽었다
떡국
시무식
대리운전
TAKE 3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10. 철도가 척도다
- 공공기관 슬로건이 해야 할 일
11. 100년이 묻습니다
- 광고주 없는 캠페인
12. 진짜 약은 약국 밖에 있다
- 짧은 문장 하나가 기업문화를 바꾼다
13. 태어나주셔서 고맙습니다
- 어쩌면 태도가 본질일 수도
14. 아이디어는 가까운 곳에 있다
- 국가와 국민을 연결하는 법
기억의 공책
문자가 왔다
님을 위한 행진곡
편집자
누군가 내 책을 이렇게
TAKE 4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15. 문재인 카피라이터의 긴 이야기
- 대통령의 카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6. 수학이 국어에게 도움을 청하다니
- 브랜드네임도 카피다
17. 1 합시다
- 광고 목표가 뚜렷한 캠페인
18.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 독자에게 드리는 마지막 질문
기억의 공책
정태춘 왔다
후회
배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