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읽는 루이즈
2019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한 작가 세오 마이코의 연작 단편집. 일본에서 2006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 7년 후인 2013년에 TBS 방송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 BOOK〉에서 추천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세오 마이코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올 타임 베스트로 뽑히고 있다.
현실을 다루면서도 어딘가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세오 마이코의 작품은 인간관계 속 이모저모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휴머니즘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을 읽는 루이즈》는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이 한데 모이는 ‘점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왜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 점집을 찾을까? 완벽한 타인인 점술가에게 우리는 어떤 답을 원하는가? 우리의 불안을 걷어낼 수 있는 건 과연 무엇일까? 눈치로 점을 보는 점술가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고민하고 주저하던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변화하는 순간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며 막막한 미래가 두려운 현대인을 향해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1974년 일본 오사카 출신. 오타니여성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단편 〈생명의 끈〉으로 제7회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단행본 《생명의 끈》을 내며 데뷔했다. 2005년에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2009년에는 《도무라 반점의 형제들》로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하여 선정하는 서점대상의 1위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천국은 아직 멀리》, 《부드러운 음악》, 《불량소년 육아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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