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 저자
- 김민형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3-15
- 등록일
- 2022-11-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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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편지에는 언젠가 스스로 삶의 우주를 항해하게 될 아들에게 들려주고픈 세상 이야기, 그리고 살면서 잃지 말아야 할 탐구심과 지적 태도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몽골제국의 왕들, 바이런과 T.S. 엘리엇, 뉴턴과 막스 플랑크…. 수학과 역사, 문학과 음악에 대한 단상들로부터 자녀를 향한 가슴 따뜻한 삶의 조언들로 이어지는 그의 편지에서 우리는 끝없이 질문하고 배우는 이의 아름답고도 심오한 생각의 우주를 만나게 된다.
저자소개
김민형
AI 시대, 상식의 언어로 수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세계적 수학자.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로 영국 워릭대학교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 연구소장, 에든버러대학교 수리과학 석좌교수, 그리고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를 지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학과 최초로 조기 졸업을 하고 영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를 오가며 대중을 수학이라는 세계로 안내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형 교수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유래된 산술 대수 기하학의 고전적인 난제를 위상수학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여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오일러 도서상을 수상한 수학자 조던 엘렌버그는 그를 두고 “약 3천 년간이나 수와 수 체계의 이론을 연구해왔지만 실제 탄생한 이론은 많지 않다. 누군가 진짜 새로운 방식으로 그 작업을 해낼 때마다 큰 사건이 된다. 김민형이 그 일을 실제로 해냈다”고 평했다.
대중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른 시대, 김민형 교수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반인들을 수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교육 실험에 헌신하고 있다. 카오스재단의 메인마스터로 활동하며, 웅진재단, 네이버커넥트재단 등 에서 수학영재를 위한 강의 및 멘토링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했다. 2018년 출간된 『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8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고, 바야흐로 수학 교양서 시대를 열었다.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에서는 역사·과학·문화와 맞물린 수학의 인문학적 면모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수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여러 문명 속에서 수학이 다른 학문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보여주고, 역사를 새로운 시선에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며인생을 잘 살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첫 번째 편지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을 너와 나누고 싶구나
추신. 부모 자신을 위한 편지
두 번째 편지인간의 역사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란다
세 번째 편지네가 직접 멋진 답을 찾아보렴
추신. 지적인 성장은 영혼의 성장과 비례할까?
네 번째 편지세상에는 아주 중요한 질문들이 있단다
다섯 번째 편지때로는 시 읽는 기쁨을 느껴보렴
추신. 좋은 시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
여섯 번째 편지밤은 사색하기에 아름다운 시간이란다
일곱 번째 편지사람들은 언제나 하늘과 바다 건너편을 궁금해했어
여덟 번째 편지가끔 아빠는 네가 어떤 어른이 될지 상상해본단다
아홉 번째 편지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많단다
추신. 이야기로 전하는 인생의 진실
열 번째 편지언젠가 아름다운 이상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었어
열한 번째 편지여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해
열두 번째 편지우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추신. 생의 공부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열세 번째 편지진실을 찾기 위한 탐험이 필요할 때가 있단다
열네 번째 편지생각의 지도를 그리는 법을 알려줄게
열다섯 번째 편지마지막에 부르는 노래는 아름답기 마련이란다
추신. 동물을 위한 노래
열여섯 번째 편지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것을 지니고 있어
열일곱 번째 편지여행의 즐거운 순간마다 네가 생각난단다
열여덟 번째 편지짧은 편지로도 진심을 전할 수 있단다
추신. 세상이라는 책을 마주하기 위한 준비
열아홉 번째 편지진실은 결코 간단하지 않아
추신. 인생을 사랑했기에
스무 번째 편지우리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나가며 어른이 된 오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