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말의 진심
- 저자
- 최정우
- 출판사
- 밀리언서재
- 출판일
- 2023-11-02
- 등록일
- 2024-01-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1MB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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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면?
정신분석학을 창시하고 인간의 무의식을 재발견한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무의식이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리고 말은 무의식의 욕망이나 감정을 반영한다. 말을 통해 숨겨진 욕망이나 불편한 감정이 표출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진짜 감정을 함께 알아야 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드러내기 힘든 감정을 감추기 위해서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100%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단어만으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하나의 글이나 말에도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좋다’라고 말하지만 표정은 싫은 기색이 역력할 수도 있고, ‘그래’라고 호응하지만 표정이나 태도를 보면 무관심한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기보다는 내가 이 정도만 말해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 심지어 심리상담에서도 본심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 특히 온라인 소통이 일상이 된 요즘은 더더욱 말에 담긴 진짜 감정을 알기 어렵다. 그렇다면 상대의 말 뒤에 숨겨진 본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평소에 자주 쓰는 말습관을 관찰하는 것이다.
요즘은 정말 원하는 것이나 열심히 추구하는 어떤 것이 있을 때 ‘진심’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사용한다. ‘일에 진심’, ‘노래에 진심’ 등. 소통의 부재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말에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말의 진심’이란 말 뒤에 숨은 마음을 알아낸다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진심을 다해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심리상담가, 작가 및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조직 상담 과정을 마쳤다. 15년 동안 직장인의 삶을 살았으며 지금은 신나는 직업인의 삶을 살고 있다. 상담, 글,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사하는 일에 기쁨과 짜릿함을 느끼고 있다. 회사 생활의 경험과 심리상담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접목해서 직장인은 물론 육군본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으로 군 간부와 병사들의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오늘, 나 대신 회사 좀 가줄래?》 《무조건 시작하라》 《심리잡학》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내 말은 내 마음의 온도 표시
PART 1 무심코 튀어나온 진심 알아차리기
01. 좋은 선택, 나쁜 선택, 이상한 선택
02. 왜 나만 불행한 것 같을까?
03. ‘너 T야?’ T보다 F
04. 내가 말하지 않아도 너는 알아야 한다?
05.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06. 너는 원래 그렇고, 나는 어쩔 수 없었고
07. ‘어떡하지?’, ‘어쩌지?’에 숨은 심리
08. ‘왜 저러지? 나 때문인가?’의 진실
09.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마음
PART 2 딱 절반의 표현으로 100% 진심 전하기
10. ‘그걸 물어본 게 아니잖아!’
11. 나는 잘못한 게 없어야 한다는 심리
12. 일단 ‘아니’라고 말하는 심리
13. 기억을 못 하는 걸까, 발뺌하는 걸까?
14. 인사치레와 진심을 구분하는 법
15. 내가 아닌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믿는 심리
16.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걸까?
17. 하기 싫으면 몸부터 아픈 사람
PART 3 상대의 마음을 두드리는 말 한마디
18. 나이 들수록 왜 혼잣말이 늘어나는가?
19. ‘그럴 줄 알았다’면서 왜 한 걸까?
20. 스펙과 배경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심리
21. 행복감은 줄어들고 짜증은 늘어나는 사회
22. 일단 부정부터 하는 사람의 심리
23.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더 친해질까?
24. ‘괜찮다’고 하는데 괜찮지 않아 보이는 사람
25. 뒷담화는 왜 흥미진진할까?
26. 날씨가 좋은 데도 이유가 있어야 하나?
PART 4 마음에 진심을 하나 더 얹는 말 한마디
27. ‘밥 한번 먹자’(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28. ‘즐거운’ 것과 ‘즐거운 것 같은’ 것의 차이
29. 상대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 마음의 정체
30. ‘제가 알기로는’의 이중적 의미
31. 미녀는 왜 야수를 곁에 두고 싶을까?
32. ‘밥은 먹었어?’의 복잡다단한 의미
33. 축하와 감사에 곁들이는 쿠키 하나
34.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
PART 5 단호한 마음을 전해야 할 때
35. 차라리 내가 다 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
36. 그거 부탁이야, 명령이야?
37. 상대가 말할 틈을 주지 않는 사람
38. 무조건 내 말이 맞다고 단정하듯 말하는 심리
39. 꼭 술을 마셔야 친해지는 것일까?
40. 매번 약속 시간에 3분씩 늦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