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집 산책
[책 소개]
“맛 속에는 반드시 좋은 풍경이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일본 맛집들의 풍경을 담다!
일본의 유명한 푸드저널리스트이며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저자 히라미츠 요코가 ‘올요미모노’에 연재한 〈지금의 맛〉 제1회부터 12회까지를 한 권으로 묶은 에세이이다. 작가와 출판사 직원인 Y군이 함께 일본 전역의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며 그곳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맛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를 그린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함께 싣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봄나물, 쇼진요리, 장어회, 잉어회, 오므라이스, 니혼바시의 타에메이켄, 오사카의 메이지캠, 가시케어서 먹는 오코노미야끼, 메밀국수, 말고기 나베, 긴자의 샌드위치, 도톤보리의 복어지리, 아사쿠사의 미꾸라지 나베, 시가 현의 하라 산장의 곰고기, 오사카의 카레라이스 맛집 지유캔, 1844년 창업한 어묵 맛진 타코우매, 도쿄의 런천, 메일국수 전문점 마츠야, 단팥죽 맛집 타케무라 등 100년, 200년을 이어오는 맛집은 물론이고 맛있는 사내 식당, 지금은 사라진 소중한 식당 등 일본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과 사람을 잇는 그녀만의 음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맛집 소개에 그치지 않고 사랑받는 이유와 그 집만의 풍경을 여기에서 히라마츠 요코의 담담한 문체로 소개한다.
맛집과 먹방의 시대에 단순히 맛집을 찾아가 SNS용 사진만 찍고 왔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먹는 방법을 따라 해보고 또 식당의 풍경들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일본 맛집들의 참맛을 느껴보자.